안녕하세요 기록 친구들, 리니입니다😊 안녕하세요 기록 친구들, 리니입니다😊 기록 친구들은 4월의 시간, 어떻게 보냈어요? 벚꽃이 생각보다 금방 피었다 져서인지 괜히 봄을 도둑맞은 기분인 거 있죠. 사실 생각보다 좀 바빴어서 괜히 그렇게 느껴지는 것 같기도 해요. 마음이 바쁘니 주어진 것들을 누릴 마음의 여유가 같이 사라져버리더라고요. 하지만 뉴스레터를 준비하면서 지난 기록을 살펴보니 지금의 마음이 그런 것일 뿐, 4월도 제겐 감사한 일이 넘쳐나는 시간들로 가득했다는 걸 새삼 깨닫습니다. 기록하지 않았다면 바쁘단 핑계로 날려버렸을 많은 것들을 다시 마음에 주워 담고 있어요💓
얼마 전 '사계절 취미 잡화점, 호비클럽으로 오세요'라는 책에서 이 문장을 발견했는데요. 5월은 좋아하는 앞으로 좋아하고 싶은, 또는 배워보고 싶은 것들을 찾아보는 한 달을 보내보려고요. 기록 친구들에게도 의미 있는 문장이 되지 않을까 싶어 공유합니다.
"좋아하는 게 많을수록 삶은 단단해지고, 세계는 넓어진다."
- 사계절 취미 잡화점, 호비클럽으로 오세요 中 -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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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[Bulletjournal] 5월 불렛저널 셋업
- [리니의 서재] 디테일의 발견
- [나의 사적인 영감] Chat GPT 시대에 살아남기 위해 필요한 것
- ["___" 할 때 듣기 좋은] 류이치 사카모토
- [문구의 발견] 보빈 마스킹 테이프 소분 메이커, 트로이카 북마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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5월 먼슬리로그는 이전과는 조금 다른 형태로 셋업해봤어요. 달력에 일정을 구분 없이 쓰다 보니까 안 쓰게 되거나, 쓰고 나서도 한눈에 알아보기가 쉽지 않더라고요. 업무별 일정의 흐름을 파악하기 쉽게 기록하고 싶은 갈증이 늘 있었어요. 먼슬리를 잘 활용하고 싶었거든요. 마침 오롤리데이의 프로젝트 플래너 포맷을 발견했는데 마음에 들어서 불렛저널에 그대로 옮겨봤어요. 오롤리데이 제품은 A3사이즈라 칸이 널찍한데 로이텀은 A5라서 월-일 날짜를 다 쓰기에는 무리가 있더라고요. 주일엔 교회를 가고 주간 성찰하며 쉬는 것이 저의 고정된 일정이라 월-토로 만들어 봤습니다.
상단에는 제가 주로 하는 업무나 집중하고 싶은 일의 진행사항을 기록해 보는 체크리스트 칸이고요. 하단에는 달력을 만들고 이미 픽스된 고정 일정은 적어뒀어요. 제 나름 구분해 둔 업무 특성별로 형광펜 색깔을 다르게 칠해봤는데 이전에 사용하던 먼슬리로그보다는 확실히 한눈에 들어오는 것 같기는 해요. 5월 한 달 기록해 보면서 6월 먼슬리로그 방향도 정해보려고요😊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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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사진은 위에 있는 먼슬리로그 1차 시도물?ㅋㅋㅋ 이에요😂 딱 봐도 가독성이 떨어지지 않나요? 제가 이 사진을 왜 첨부하냐하면요. 저도 이렇게 망치고 여러 번 시도하면서 저에게 맞는 컬렉션을 찾아가고 있어요. [일단 머릿속에 생각난 대로 이면지에 스케치 하기 -> 불렛저널에 시도해 보기 -> 성공하면 그대로 사용, 망하면 다시 시도] 이 과정을 반복하고 있습니다. 인스타그램이나 뉴스레터에 보낼 때 망한 기록은 안 보내니까 한 번에 제가 컬렉션을 완성한 것 같지만 그렇지 않거든요😊
불렛저널 셋업에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냐는 의문이 있으실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요. 나의 삶을 담아낼 수 있는 기록 포맷을 고민하는 데 시간을 투자하는 것은 결코 낭비되는 시간이 아니라고 답하고 싶어요. 고민하고 만들어보고 기록하는 과정에서 제 삶에 필요한 것과 필요하지 않은 것들이 정리 정돈 되거든요💓 효율과 속도로 따질 수 없는 의미와 가치가 아날로그 기록 안에 담겨 있어서 저는 불렛저널 셋업의 시간이 참 행복합니다😊 기록 친구들도 그 기쁨을 함께 느끼셨으면 좋겠어요🥰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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4월 초에 책상에서 물 마시다가 불렛저널에 물을 쏟는 대참사가 있었거든요. 마음도 같이 흐물흐물해졌지만, 또 새로운 노트 개봉하는 기쁨에 젖어서 금세 잊어버렸어요. 암튼 대충 불렛저널 셋업 새 노트에 다시 했다는 이야기😂 새로운 노트에 다시 셋업하면서 수면트래커 컬렉션은 안 만들었는데요. 와우, 저 4월 수면 패턴 엉망진창이 되었어요. 새벽 3-4시쯤 잤다가 6시 반쯤 일어나고 낮에 2-3시간 다시 자게 되는 이상한 패턴...😪 기록의 힘을 다시금 느끼고 있습니다. 컬렉션에 기록하면서 수면 패턴을 인식하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은 굉장한 차이가 있더라고요. 그래서 5월에는 꼭 수면트래커를 꾸준히 기록해야겠다 다짐해 봅니다.
오른쪽에는 1) 스마트폰, 2) 카페인 섭취, 3) 수분 섭취, 4) 감정 상태, 5) 수면의 질, 이렇게 5가지를 함께 표시해 보려고요. 제 수면 패턴에 영향을 미치는 건 크게 폰, 카페인, 물이더라고요. 스마트폰을 보고 잔 날엔 진짜로 더 피곤하고요. 카페인에 취약해서 커피를 한 잔이라도 마신 날이면 밤에 잠이 잘 오질 않아요. 그리고 요즘 다이어트 한다고 물을 평소보다 많이 마시는데 새벽에 화장실이 가고 싶어서 잠에서 깨더라고요. 그래서 대략의 수치라도 기록해 보려고 합니다. 수면 패턴을 다시 건강하게 바로 세울 수 있기를 바라며! :)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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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 줄 일기는 심플하게 만들어 봤어요. 그나저나 벌써 5월이라니. 매월 한 줄 일기 컬렉션 볼 때마다 놀라요. 시간은 왜 이리 광속으로 흘러가는가!!! 😵💫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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데일리로그는 매 번 바꿔도 나에게 더 맞는 데일리로그가 있을 것만 같은 느낌. 그래서 매주 바꾸고 또 바꾸고 보면서 시도하는 중이에요. 4월3주차부터 이렇게 써보고 있습니다. 상단에는 업무와 관련된 중요한 일들을 적고 있고요. 하단에는 그 외 해야 할 일들, 하루 성찰 내용을 쓰고 있어요. 가장 오른쪽 체크리스트에는 제가 매일 루틴처럼 하고 있는 일들(묵상, 필사, 영어공부)과 5월에 시도해 볼 예정인 매일 스쿼트 항목을 넣어봤어요. 그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스쿼트 달력 있잖아요. 그거 한 번 해보려고요! 😊 (살이 빠져서 좋은데 안 빠질 곳이 바꾸 빠져서 슬픈 1인...) 그리고 주간 성찰 칸을 대폭 줄여봤습니다. 원래는 데일리로그 뒤로 두 페이지 전체를 사용했었는데요. 분량이 많기도 하고 성찰 내용을 좀 더 간단 명료하게 기록해 보고 싶어서 분량을 줄여보려고요. 길게 쓰고 싶은 내용은 블로그나 브런치에 글로 발행해 보려고 합니다. (과연..?ㅋㅋㅋ)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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리니의 서재에서 소개할 오늘의 책은 '디테일의 발견'입니다. IT 서비스 기획자이자, 인스타그램 12만 팔로워 계정을 운영하고 있는 분의 책이에요. 기록광이시기도 하고 그분의 시선과 생각이 좋아서 수년 전부터 팔로우하고 있는데 참 꾸준하시고, 무엇보다 어떻게 이런 것들을 발견해 내시는지 그분의 시선과 관점이 부럽기도 해요. 이 책은 얼마 전에 나온 신간인데. '오, 이거 좋은데?'라는 생각이 들었던 아이디어를 모아둔 사진첩이라고 소개하시더라고요. 읽어보니 진짜 그래요. 읽는 내내 '오, 이거 좋은데?' 싶더라고요.
책에는 '고객을 사로잡은 101가지 한 끗'이라고 적혀있는데요. 고객을 사로잡아야 하는 일을 하지 않는 사람이라도 이 책을 꼭 한 번 읽어봤으면 하는 이유가 있어요. 제가 이 책을 통해 얻은 것은 '당연한 것을 당연하게 바라보지 않는 시선'이었거든요. 이분이 책에 소개해 주신 사례 중에 제가 알고 있는 것들도 여러 가지 있었는데 저는 그걸 당연하게 생각했어요. 누군가는 그 디테일을 통해서 성장하고 있었고요. 우리의 일상에서 일어나는 수많은 순간, 접하게 되는 많은 것들을 당연하게 바라보지 않는 시선을 기른다면 어떤 분야에서건 한뼘 더, 혹은 그 이상 성장할 수 있지 않을까요 💖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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저는 Chat GPT를 업무에 자주 활용하고 있는데요. 유튜브 영상을 만들 때도, 책을 쓸 때도 많은 도움을 받고 있어요. 처음에는 Chat GPT가 두려웠는데 공부해 보니 두려워할 게 아니라 활용해야 할 것이더라고요. 새로운 기술이 나올 때마다 우리의 고민은 늘 같잖아요. '그래서 우리는?' 이 질문이요. Chat GPT시대에 우리는 어떻게 될 것인지, 무엇을 해야 하는지 걱정되시는 분들에게 추천해 드리고 싶은 영상이에요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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음악을 잘 모르지만, 살면서 꼭 한 번 공연에서 직접 보고, 연주하는 음악을 들어보고 싶은 분들이 있어요. 피아니스트 조성진, 첼로 연주가 요요마, 그리고 류이치 사카모토. 류이치 사카모토님은 얼마 전에 돌아가셨다고 해서 너무 슬펐어요. 하지만... 음악은 영원히 남을 테니 🙏🏻 유튜브에 요즘 플리로 자주 떠서 매일 듣고 있어요. 마음의 평안함을 얻고 싶을 때 들으면 좋은 음악이라 기록 친구들에게도 추천합니다🖤
“이곳에서 내가 만들어내는 음악은 인간 세계나 현재의 일과는 조금 동떨어진, 보다 먼 곳을 향하고 있다. 최대한 손을 대지 않고, 조작하거나 조립하지 않고, 있는 그대로의 소리를 가만가만 늘어놓고 찬찬히 바라본다. 그렇게 나의 새로운 음악이 만들어지고 있다." -음악으로 자유로워지다 中 -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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문구는 기록 생활을 풍요롭게 만들어 주는 작지만 위대한 도구입니다. 내면과의 대화를 돕는 문구를 발견하는 것을 좋아하는 리니가, 기록 친구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을 담아 소개합니다.
* 문구의 발견 코너에 소개되는 문구류는 저의 이득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으며, 광고비 지원을 받을 시 명확한 표기를 할 것을 약속합니다❤️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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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가 며칠 전에 인스타그램에 릴스로 올렸던 영상인데요. 많은 분들이 귀엽고 신기하다고 해주시더라고요. 기록 친구들도 너무 잘 알고 있겠지만 마스킹테이프도 쓰는 것만 쓰게 되잖아요. 저는 사놓고 자주 사용하지 않는 마스킹테이프는 쿠팡에서 구매한 플라스틱 통에 정리해서 넣어두고, 자주 사용하는 마스킹 테이프는 소분해서 사용하고 있어요. 이제 곧 여행을 가는데 여행 갈 때 소분해 둔 마테 몇 개만 가져가려고요. 여행 기록할 때 필요할까 싶어서 😊 마테 소분 공장 가동할 때 마테 감기는 소리가 매우 힐링입니다 😂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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저는 책을 깨끗하게 읽지는 않지만, 책날개로 읽은 페이지 표시하는 건 또 별로거든요. 그래서 책갈피를 자주 사용하는데 이 트로이카 북마크 보자마자 반해서 사버렸어요. 이렇게 옹기종기 모여 있는 게 너무 귀엽더라고요? 😍 사고 나서 한참 있다 알게 되었어요. 이 북마크에도 각인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을요. 베스트펜에서 구매할 때 최고의 장점은 같은 제품도 '나만의 느낌'을 낼 수 있게 각인이 가능하다는 것이 아닐까 싶어요. 선물 받는 입장에서도 특별한 선물을 받은 기분이 들고요. 그러니 혹시 베스트펜에서 무언가를 구매하신다면 각인이 가능한지를 꼭 살펴보셔요😊 참! 북마크가 투명한 포장 용기에 담겨서 나오거든요. 작지만 실용적이고 귀여운 선물하고 싶을 때 이 북마크 선물하면 너무 굿 초이스 🥰 혹시 구매하시게 되거든 각인 꼭 하셔요 💓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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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늘 뉴스레터 어떠셨나요? 아날로그 레터는 매월 28일에 발송됩니다.
기록 친구들의 의견을 남겨주시면 다음 뉴스레터에 반영하도록 노력할게요 ❤️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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